또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노연홍(55)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에 윤상직(54)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언론, 당, 국회와 정부 등에서 다양한 직위를 역임하며 보여준 정무적 판단력과 폭넓은 식견, 포용적이고 열린 자세는 전 정부적 차원에서 국정을 심의하는 국무위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부드럽고 유연하면서도 신뢰와 원칙을 중시하는 성품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지방행정구역 개편 등 행안부의 각종 현안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국제적 감각과 상황판단능력이 뛰어나 G-20 정상회의 등 글로벌 공조와 정부 내 경제부처간 협조체제 강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식약청장 내정자는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노어과를 졸업한후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거쳤다. 소통을 중시하는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정부 출범시부터 비서관으로 근무해 업무시야가 넓고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 식품 및 의약품 행정의 위험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국민 신뢰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적임이라는 평이다.
윤 지경비서관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경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산업경제정책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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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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