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29일 서해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 "현재 함선의 파괴 크기나 사고형태 침몰속도, 폭파 부분 등을 종합하면 경어뢰나 계류기뢰에 의한 파격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국방연구원 출신인 송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 출연해 "소형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 경어뢰를 장착하면 수심이 낮아도 적군을 공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고 지역이 수심 24m인 백령도 남쪽 1.4㎞이기 때문에 잠수함이 매복해 공격하기는 어렵지만, 반잠수정을 이용한 계류기뢰(부력을 이용해 추에 줄을 연결해 수중에 설치하는 기뢰)의 공격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이 이란에 판매한 대동-B 반잠수정이 바로 물 위에 떠다니다 수면에 들어가는 반잠수정"이라며 북한의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러면서 "사고 지역은 2002년 참수리호 참사가 일어난 곳"이라며 "김정일의 가장 총애를 받는 김격식 장군이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고, 김 장군은 14년 동안 관할해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어뢰는 한 번 맞으면 1200톤급의 천안함은 물론, 3000톤이나 5000톤급 구축함, 1만토급이 넘는 순양함도 바로 두 동강이 나 격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화재 등에 따른 내부폭발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함선에서 기름이 유출됐을 때에는 처음에는 산소에 의해 폭발하고, 계속 폭발에 의해 산소를 끌어들여 여러 차례 폭발한다"며 "단 번에 선체를 두 동강 내기 전에 배 전체가 화염에 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 ▲천안함 음향탐지실의 정상 작동 여부 ▲어뢰 경보시스템 작동 여부 ▲음향팀지 승무원의 임무수행 여부 ▲천안함 선미에 탑재된 대잠폭뢰 유실 가능성 ▲사고 시각 속초함의 사격 물체 확인 등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D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