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천안함', '초계함', '해군', '실종자명단' 등의 관련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해군 사이트 자유게시판에도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등록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토요일인데도 온라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시판 등을 통해 실종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관련 내용이 속보로 전해지면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의 댓글도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등록되고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한 네티즌은 높은 파고 등 현지상황 때문에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에 "또 다른 사고도 주의해야겠지만 실종자들을 생각하면 한 사람이라도 조속히 구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실종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게시물들이 속속 등록되는 가운데 장교들은 모두 구조자 명단에 포함돼 있는데 부사관들과 장병들만 실종자 명단에 들어있는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간부들은 모두 구조됐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실종된 장병들을 생각하면 씁쓸하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장교들과 달리 장병들은 대부분 침실이나 기관실 등에 머물고 있어 미처 대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못한 상황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도 높다. 한 네티즌은 해군 사이트에 "일단 구조작업이 우선이지만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알면서도 발표를 못하는 것인지 의문투성이다"고 글을 남겼다. 젊은 장병들을 위기로 내몬 원인도 신속하게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북한 등 외부 공격에 의한 침몰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가능성이 낮고, 근거가 없는 얘기로 불안감을 증폭시킬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함정 바닥에 구멍이 난 정황으로 볼 때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정부 당국의 공식적인 원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이같은 설왕설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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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0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한 해군 초계함이 갑자기 침몰하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고 글을 남긴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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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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