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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CDS 하락..채권발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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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두바이가 5개월 만에 채권 발행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2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일 두바이정부가 지난해 11월 채무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던 국영개발업체 두바이월드의 채무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95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투입을 약속하면서 두바이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하락했다. CMA데이터비전에 따르면 두바이의 CDS 프리미엄은 전장 대비 53.8bp 하락한 368.9bp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두바이월드가 8년에 거쳐 채권단에게 채무 전액을 상환한다는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을 발표하고, 정부의 지원 자금 가운데 80억 달러를 자회사 나킬에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나킬이 발행한 채권 가격은 45% 급등했다. 나킬의 7억5000만달러 1월 만기 수쿠크(이슬람채권)는 전장 대비 29.5센트 오른 94.375센트를 기록했다.

내셔널뱅크 오브 아부다비의 차반 보케이타 신용리서치부문 대표는 “두바이 정부의 지원은 두바이의 신용을 회복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통시장에서 두바이의 신용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두바이 소재 기업들이 채권 발행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수전력청(DEWA)은 10억~15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올 2분기에 발행할 전망이다.
한편 두바이의 채권 발행은 지난해 10월 두바이 정부가 발행한 19억3000만달러의 수쿠크를 발행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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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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