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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원인균 동시 진단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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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금 나노선 이용한 DNA센서 제작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개의 감염병균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카이스트(KAIST)는 22일 김봉수·이상엽 교수 연구팀이 감염질환에 자주 나타나는 원인균주 여러 가지를 동시에 진단하는 금 나노선 DNA(유전자)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지 3월11일자 온라인 속보판에 실렸다.

이 다중병원균 진단센서는 김봉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개발한 금 나노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수많은 나노선을 배열, 여러 감염병균들을 하나의 칩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 센서는 병균의 특정 DNA에만 합쳐지는 탐침DNA 조각을 금 나노선에 붙여 임상시료에서 뽑아낸 DNA가 결합하는지를 라만신호로 확인, 감염병균의 종류를 쉽게 알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센서는 수 마이크론 길이의 금 나노선 하나가 한 종류의 병균을 검출하는 센서로 작용, 1㎜ 크기의 칩에 수 천 개의 나노선을 붙여 많은 종류의 감염병균을 한꺼번에 알아낼 수 있는 초고집적 메디컬센서로 쓸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환자으로부터 얻은 여러 임상샘플에 어떤 병균이 있는지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 가장 알맞은 항생제를 감염초기에 투여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 메디컬진단장치는 빠른 시간 내 한 번의 검사로 여러 종류의 원인병균을 밝혀 환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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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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