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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기업, 올해 배당규모 18%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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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경기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올해 유럽 대기업의 배당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금융정보제공업체 팩셋(Factset)은 올해 유럽 대형 기업들의 배당 규모가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융정보제공업체인 마킷(Markit)은 작년 50대 유럽기업들은 배당 규모를 평균 9% 축소했으나, 올해 33개 그룹들은 배당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축소 예정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융위기로 축소되거나 철회됐던 배당금이 확대 추세다. 실제로 Stoxx Euro 600지수의 354개 편입 기업 중 현재까지 배당 규모를 발표한 기업 중 51%의 배당 규모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예상을 하회한 기업은 21%에 불과했다. 또 배당규모에 대한 최근 6개월 이동평균은 1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가 완화되면서 기업들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이다.
영국 부동산투자신탁회사인 브리티시 랜드의 크리스 그릭 최고경영자는 “이는 기업들이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이라며 “배당금 확대는 수익 개선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부 분별력 있는 기업들은 이를 단행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ING 개리스 윌리암스 유럽 주식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주주들은 기업들이 잉여 현금을 가지고 성장 기회를 찾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이 고용은 축소하면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Fiat)는 작년 순손실을 기록하고도 배당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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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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