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연구진이 개발한 '초소형 단백질칩 분석시스템' 원천기술이 상용화됐다. 이번에 상용화된 제품은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고가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어 향후 5년 내에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의 지원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봉현 박사팀이 개발한 '초소형 단백질칩 분석시스템' 원천기술을 코미코(대표 전선규)의 자회사인 미코바이오메드(대표 나관구)가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 제품의 원천기술로 사용된 '회전거울을 이용한 각도 측정방식'은 빛의 간섭현상에 의한 이미지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고 빛의 세기 균일도를 극대화시켜 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또한 이 기술은 레이저를 사용하면서도 간섭현상을 없애 고감도의 비표지 감지 시스템인 바이오칩 분석용 센서를 소형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7월 코미코에 이전됐으며,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이 해외 특허출원 경비 일부를 지원해 현재 미국, EU, 중국 등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에 미코바이오메드에서 이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은 기존에 사용 중인 고가의 단백질칩 분석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센서, 칩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용으로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관구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이 제품은 기존 장비에 비해 저가이면서도 고감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 초기에는 연구소, 대학, 제약회사 등에 연구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맞춤형 바이오칩을 다양한 용도로 개발해 환경감시, 위생검사, 전염병 역학조사, 식품 잔류농약 검출, 바이오 테러 모니터링 등에 사용되는 제품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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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정부의 지원으로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을 산업체가 기술이전 받아 최단 기간에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로, 5년 내에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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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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