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거래 대금 폭발적 증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헤매고 있는 가운데 주식워런트증권(ELW)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워런트증권(Equity Linked Warrant)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와 연계돼 미리 정해진 시기에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를 갖는 유가증권이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직접 살 때보다 적은 돈으로 ELW 투자가 가능하다. 전환비율을 적용해 주식을 쪼개사는 효과가 있으며 해당주식이 확실한 상승기조 또는 하락기조에 있다면 레버리지로 인해 주식투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ELW거래대금은 역대 2번째인 1조746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비중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가장 거래대금이 많았던 날은 지난 11일 1조7986억원. 지난 2월에는 일평균 거래대금 2조3161억원, 비중 27.5%인 세계 1위 ELW 시장 홍콩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ELW 시장은 지난 2005년 12월 시장 개설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들어 ELW시장은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더니 올들어 거래대금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날이 7번이나 됐다. 전문가들은 지루한 장세가 계속되는 올해 증시에서 주가 하락시기나 상승시기에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는 ELW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장 종목수도 처음으로 지난 11일 5062개를 기록했다. 증권사별 시장 점유율은 맥쿼리증권(16.6%)이 가장 높고, 우리투자증권(15.1%), 한국투자증권(13.5%) 순이다. 상장종목수는 전날 기준 우리투자증권 647개, 맥쿼리증권이 625개다.
특히 최근들어 눈에띄는 점은 맥쿼리증권, 씨티증권,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들의 ELW 시장진출이 활발해 졌다는 점이다. JP모간과 맥쿼리는 3개월째 거래량 순위 5위권 이내에 올라있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국내 ELW 시장에 관심을 높이는 것은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외국계 증권사들은 지난해 연초만에도 일평균 4000억원에도 못 미쳤던 거래대금은 1년새 1조원을 훌쩍 넘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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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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