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변수로 경계감 유지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5일 아시아 증시가 부진했다. 또 한 차례의 지급준비율 인상 전망이 제기된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무너뜨리며 아시아 증시를 전반적으로 끌어내렸다. 국내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 붕괴를 확인한뒤 선물 순매도 공세를 펼쳐 지수 하락을 초래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간에 접어듬에 따라 뉴욕증시에서도 '긴축'이 화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월가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일부는 연준이 6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여전하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금리 인상은 없을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어쨋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장이 인식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긴축'이 '경기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증시의 과도한 하락은 오히려 절호의 매수 기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2개월 만에 되찾은 연고점을 허무하게 도로 내줄지도 지켜볼 일이다.

FOMC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진행되는 한 증시는 불확실성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FOMC 이벤트는 오는 19일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연계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FOMC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발표될 중요 경제지표들을 확인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30분에는 뉴욕주 제조업 현황을 보여주는 3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발표된다. 22를 기록해 3개월 만에 하락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지수는 24.9였다.


오전 9시에는 해외자본유출입동향 보고서가 공개된다. 중국이 미 국채를 얼마나 팔았는 지가 관심거리다. 최근 중국이 2개월 연속 미 국채를 매도한 것으로 집계돼 달러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중국도 외환보유고 중 미 국채 비중이 70%나 되는 상황이고 달러 하락이 결국 외환보유고 자산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대규모 미 국채 매도를 계속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오전 9시15분에는 2월 산업생산 결과가 공개된다. 폭설 탓에 2월 산업생산은 둔화 내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폭설 탓에 감소가 예상됐던 소매판매처럼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후 1시에는 3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가 공개된다. 전월 지수 17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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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스트롱빌을 방문, 타운홀 미팅에서 건강보험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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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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