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완구·라이선스·게임사업 선전 기대
"美 매출 5500만달러·국내 655억원 목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캐릭터완구 1위 기업 오로라월드(회장 노희열)가 올해 성장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지난해 주춤했던 완구사업이 최근 경기 회복과 맞물려 성장세로 돌아선데다, 주력 사업인 라이선스 분야가 신규 게임사업과 축을 이뤄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0일 오로라월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영국과 미국, 홍콩 등 해외 지사에서 활동중인 완구 전문가 10명을 국내로 불러들여 다음주에 글로벌 상품개발(Product Development) 미팅을 연다.

이번 미팅은 완구 디자인과 신상품 개발에 관한 해외 시장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올 한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선보일 제품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기존 제품 평가도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제품에 대한 콘셉트, 디자인, 색상, 소재 등 전반에 걸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는 만큼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미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로라월드는 외국 디자인을 채용한 라이선스 제품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체 디자인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발굴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이런 노력의 성과는 오로라월드의 매출 구조에서 확실히 입증된다. 전체 완구 판매량의 95%가 해외 판매다. 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 올해 5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겠다는게 회사측 목표다.


전형적으로 외국에서 강한 기업이지만, 올해는 내수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 최근 대형마트와 전문매장을 중심으로 완구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감안, 이 시장을 중점 개척하기로 했다.


올해 국내 매출을 655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52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 20%가 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주력 무기는 60여개국에 수출된 국산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상품이다. 어린이 침구, 가구 등의 제품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보인다.


다른 한편으론 '유후와 친구들' 후속작 개발에도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제작은 중장기 사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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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립돼 회사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오로라게임즈'도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이다. 기존 믹스마스터와 배틀크리처를 비롯해 타임스피어 등 보유 게임수를 늘리는 한편, '완구 캐릭터를 응용한 게임'과 '게임 캐릭터를 응용한 완구'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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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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