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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전업계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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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 전자업체들이 수익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 2의 브릭스라 불리는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 소니와 도시바, 파나소닉 등 주요 업체가 아프리카 시장 점령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인의 소득과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가전, IT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일본 기업의 아프리카 행이 급증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아프리카 내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제품보다 상대적인 우수한 제품의 질과 서비스를 강조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일본 대표 전자업체 소니는 LCD TV 등 가전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소니는 현지 중개업체를 통해 6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니는 모로코에 신규 매장을 내고 리비아에 판매 대행사를 세우는 등 2010 회계연도 내로 매장을 10개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니 측은 "소니는 이같은 노력으로 2010 회계연도 아프리카 매출을 50%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바는 이집트에서 LCD TV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도시바가 이를 위해 현지 전자제품 업체와 합작사를 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 아프리카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것이 도시바의 야심이다. 리서치 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도시바의 시장 점유율은 2009년 기준으로 1.6%로 나타났다.
히타치의 가전 전문 자회사도 아프리카 내 입지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히타치 가전의 주력제품은 에어컨. 당초 5개 아프리카 국가에서만 에어콘을 판매하던 히타치는 최근 탄자니아와 케냐, 우간다까지 시장을 넓혔다.

파나소닉은 이번달 나이지리아에 대표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나이지리아에 연간 25억엔 이상을 투자하고, 향후 몇 년 내로 매출을 100억엔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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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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