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제의 등 결정된 바 없어.. 가능한 모든 방법 검토"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부로선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하루빨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불법입국 혐의로 남한 주민 4명을 단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우리 측은 전날 개성에서 열린 개성공단 '3통(통행·통관·통신)' 개선 관련 남북간 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이 억류하고 있다는 남한 주민들의 신원과 입북 경위, 현 상황 등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북측은 이에 대해 "해당기관에서 현재 조사 중이고, 다소 시일이 걸리는 문제"라며 "최종 확인이 되면 정식으로 (관련 내용을) 통지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키 리졸브'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비난 수위와 관련한 물음엔 "현재까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