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일 3.1운동 발원지 우이동 봉황각서 재현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919년 일제에 맞서 들불처럼 일어난 그날의 함성이 3.1운동의 발원지 우이동 봉황각에서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은 1일 제7회 봉황각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봉황각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는 봉황각이 가진 역사적 의의와 3.1 독립 정신을 널리 알리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 된 것으로 진눈깨비가 날리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2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 3.1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40분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와 오패산 정상에서 북울림과 봉화점화를 시작으로 동별 풍물패와 주민들의 만세운동과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솔밭공원에서도 3.1운동 당시 복장을 한 학생 500여명이 태극기 거리행진을 시작, 오전 11시 우이동 교통광장에서 동별 참가자들과 만나 봉황각으로 올라왔다.

오전 10시30분 도선사에선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종교계 대표, 직능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타종식을 실시하고 봉황각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특히 오전 11시 20분부터 우이동 봉황각에서 봉황각 진입을 막는 일본 순경의 탄압과 이에 맞서 독립 만세를 부르는 모습을 생생히 재현, 참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오전 12시부터는 본행사인 '여는 의식'이 진행됐다. 여는 의식은 청수봉전, 개회사, 국민의례, 고천사,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합창의 순으로 열렸으며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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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봉황각 주변에서는 3.1 운동 당시의 방법으로 등사기를 이용한 독립선언서 인쇄 체험, 만세 주먹밥 만들기, 태극 소원지 날리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무궁화 종이접기,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봉황각 안에서는 3.1독립운동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봉황각은 손병희 선생님께서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3.1운동을 준비한 3.1운동의 뿌리가 되는 곳”이라며“이번 행사가 많은 시민들에게 위대한 선열들의 뜻을 이어나가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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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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