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긴축 없을것 '달러 위축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밑돈 소비자신뢰지수에 1%대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24일부터 시장의 시선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집중될 전망이고 전날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은 일단 잊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에서는 전날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으로 버냉키 의장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라는 입장을 강조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심리가 여전히 불안한 것을 확인한 버냉키가 긴축을 강종할리 만무하다는 것.
버냉키는 재할인율 인상에 민감해할 필요는 없고 제로 금리는 한동안 더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해 달러 인덱스는 금일 아시아 시장 오후장에서 이미 하락세를 보여줬다.
JP모건의 마아키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새롭게 들을 내용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롤리는 "이미 2주전 출구전략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어떤 것이 있어봤자 기법의 문제일 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미 재할인율 인상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시장이 금일 버냉키 의장 증언 때문에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해서도 시장은 일시적 급락인지, 이미 정점을 찍은 것인지 확인을 원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2월에는 '스노마겟돈'이라 불릴 정도의 폭설이 미 경제를 강타했던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3월 급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주 강한 상승기세를 감안하면 현재의 시장 분위기가 한순간에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전날 급락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오전 10시부터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참석해 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버냉키의 의회 증언만 없었다면 금일 시장의 중심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인물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다. 전날 제임스 렌츠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에 이어 도요타 사장이 금일 미 의회 청문회에 서게 된다. 도요타의 청문회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2011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경제지표 발표는 한산한 편이다. 오전 10시에 1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지난해 12월 신규주택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34만2000채를 기록한 바 있다. 1월에는 35만5000채로 상승이 예상된다.
톰슨 로이터, 워싱턴 포스트, 톨 브라더스 등이 개장 전에, 리미티드 브랜즈가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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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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