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짤순이'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거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안겼는데.


위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아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첫날 퀴로스를 상대로 6홀 남기고 8홀 차 대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대결은 특히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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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조건부터 완연하게 다르다. 퀴로스는 191cm의 장신이지만 위어는 175cm로 서양 선수 중에서는 단신에 속한다. 드라이브 샷의 평균 비거리 역시 퀴로스는 지난해 평균 314.47야드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장타자'로 군림했고, 위어는 279.3야드에 불과했다. 나이도 퀴로스가 올해 27세로 위어(40세)보다 13살이나 적다.


하지만 '2003년 마스터스 챔프' 위어는 비거리의 열세를 그린에서 만회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위어는 5번홀(파4)에서 17m 거리의 버디퍼트를 집어넣는 등 중ㆍ장거리 퍼트가 홀을 쏙쏙 파고들면서 퀴로스를 물리쳤다. 이 대회 역대 최다홀 차 승리는 2006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티븐 에임스(캐나다)를 9홀 차로 대파한 기록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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