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서울 노원병)은 18일 "2년 전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대만이나 일본의 최종 수입조건이 우리와 다르다면 미국 측에 재협상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서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쇠고기 협상을 시작한 대만과 일본은 여전히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과 대만이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매달린 결과"라면서 "2년 가까이 버틴 일본과 대만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정부가 과연 미국과 협상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는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미FTA 국회 조기 비준을 촉구하던 정부가 최근 미국 의회와 보조를 맞추자고 입장을 변경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늦게나마 현실을 인정한 것은 좋지만 그동안 정부 입장이 국회의견 조정 과정에 미친 영향을 돌이켜보면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불과 두 달여 사이에 이렇게 전망이 바뀐 것에 대해 정부는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입장 변화가)정부의 정보가 부족했거나 판세를 잘못 읽었기 때문이 아니냐"면서 "심지어 미국 상황과 무관하게 국내 비준 성사를 위해 의도적 왜곡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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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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