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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여기가 그 유명한 페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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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블비치골프링크스 17번홀 그린.

페블비치골프링크스 17번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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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여기가 그 유명한 페블비치야?"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총상금 620만달러)가 치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가 모처럼 TV를 통해 수려한 경관과 전략적인 코스를 한껏 뽐내면서 국내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이 골프장이 바로 '세계 100대골프장'에서도 언제나 톱에 오를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명코스다. 잭 니클로스가 "죽기 전에 라운드할 수 있다면 반드시 페블비치에 가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모스 부호 발명가인 S. 모스의 손자인 새뮤얼 모스가 마차를 타고 지나다가 절경에 반해 오랫동안 골프장을 꿈꾸다가 윌리엄 크로크라는 재력가와 합세해 마침내 골프장으로 탄생했다.

당시 아마추어 챔피언이었던 잭 내빌이 설계와 시공을 맡아 미국 서부 몬트레이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절묘하게 조성했다. 대부분의 홀들이 태평양의 넘실거리는 파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비치코스'다. 9번홀을 지나도 클럽하우스를 만나지 않는, 그래서 오직 18홀을 모두 섭렵해야 돌아올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특히 'US오픈 모의고사'라는 의미도 더해졌다. 오는 6월 '메이저 중의 메이저' US오픈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8년 로코 미디에이트(미국)와 18홀 연장전도 모자라 서든데스까지 장장 91개 홀에 걸친 사투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고, 그 대가로 무릎수술 끝에 장장 8개월이나 코스를 떠나야 했던 대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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