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정책실장 등과 재래시장 방문.. 설 민생 현장 및 물가 점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과 물가 등을 점검했다.


붉은색 점퍼 차림의 이 대통령은 참모들과 함께 한복가게와 간이음식점 등을 돌아보면서 상인들의 안부와 매상 등을 꼼꼼히 챙겨 물었다. 한 노인은 이 대통령을 껴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조금만 참으면 국운이 펴나갈 것이다. 금년엔 좋은 일만 있도록 하자”고 위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이 “예전에 대통령이 왔을 때 ‘한복 입는 날’을 정하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하자, 곧바로 수행하던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장·차관들이 한복을 입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한복을) 많이 입어야 한다. 나부터 입으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조기와 채소 등을 샀으며, 간이음식점에 들러 떡볶이와 순대, 빈대떡 등을 먹으면서 옆에 앉은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내가 시장(市場) 출신이다. 대학 다닐 때 새벽시장에 나와서 환경미화원을 했다"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소개했다.


이어 한 학생이 “빌 게이츠가 (이 대통령을) 세상에서 ‘제일 바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전하자, 이 대통령은 “난 항상 최악의 경우에도 최선을 다한다”고 답했다.


또 이 대통령은 취업하기가 어렵다는 학생들의 말에 “조금 어려울 때는 욕심을 줄이고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면 좋다”며 “뭐든 시도하는 게 좋다. 사람이 용기가 있어야지 체면부터 찾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시장 방문엔 김기준 광장시장상인연합회장,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장 등이 동행했으며, 청와대에선 윤진식 정책실장과 김두우 메시지기획관, 송종호 중소기업비서관, 박선규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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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장시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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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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