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미국과 면화 통상 분쟁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 정부가 최대 8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미 무역 보복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와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외통상위원회(CAMEX)가 이날 일단 5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무역 보복 대상 목록을 승인했다면서 현재 총 222개 품목을 놓고 추가 리스트를 작성 중이라고 전했다.

마르시오 코젠데이 외교부 통상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가 브라질이 8억3000만 달러어치에 해당하는 반덤핑 관세를 내릴 수 있다고 판정한 사실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비즈니스위크는 CAMEX가 정확한 품목과 액수 등을 오는 3월 이전까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면화 수출국인 미국이 생산업체들에게 매년 40억 달러의 농업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WTO에 제소한 바 있다.


한편 브라질이 무역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브라질산 수입제품에 대해 일반특혜관세(GSP) 적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대미 수출품 가운데 약 15%가 GSP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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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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