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했다.

환율은 장초반 유럽발 악재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며 1172.7원까지 상승했으나 장후반 네고물량와 롱스탑에 밀려 1162.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1원 내린 116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상승과 유로달러 반등, 설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등에 환율은 장초반부터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전일 장마감후 들려온 현대중공업 등의 수주소식도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상승과 유로·달러 반등에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비드가 세지않은 상황에서 유로화 반등, 업체 네고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시장참가자들이 고점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하락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70포인트 오른 1570.4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8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2월만기 달러선물은 8.5원 하락한 1164.0원에 마감했다. 등록외국인은 3652계약, 개인은
1828계약 순매도한 반면 투신은 2463계약, 은행은 9089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4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52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9.8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16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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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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