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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식펀드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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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국의 긴축우려와 미국의 금융규제가 이슈화 되며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급락했다. 중국과 미국 정부의 규제안이 발표되자 해외 주식형펀드도 3주 연속 하락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4.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선방으로 중소형주식펀드는 주간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3.75%,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4.65% 하락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412개 국내 주식형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및 배당주펀드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레버리지인덱스 펀드와 코스닥 인덱스 펀드들은 주간 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한 주간 -1.24%로 하락폭이 가장 작았다. 자동차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이 펀드는 실적기대와 도요타 판매 중단에 다른 반사이익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한국타이어 등 주요 투자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냈으며, 이어 중소형주 및 가치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경쟁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Class A’ 펀드와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는 각각 -7.19%, -6.76%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펀드는 -4.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신흥국, 러시아, 프론티어마켓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해외주식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상품가격 하락에 한주간 -7.15% 수익률을 보였다. 중국의 긴축 체제로 인한 원자재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 전망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연속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중국주식펀드도 은행주와 원자재주의 부진에 4.58% 하락했다. 중국은행(BOC)이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400억위안(59억달러) 규모의 보유 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더 많은 은행들이 자본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그밖에 대다수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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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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