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사상 최대 순매도에 긴장감 팽배
22일 오후 2시21분 현재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는 사상 처음으로 2만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이전 최대 순매도 기록이었던 리먼브더스 파산 2개월 전이었던 2008년 7월11일의 1만6304계약이었다. 현재 2만3000계약 순매도를 기록해 당시와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 당시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도 3299억원의 주식을 매도했는데 금일 현재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7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중국 긴축 우려와 미국 금융주 규제 등의 악재로 인해 지수의 단기 꼭지를 확인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헤지성 물량에 투기성 물량이 가세하면서 선물 순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개월간 선물 매도우위 기조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12월 동시만기 후에는 많은 규모의 선물을 순매수했던 것도 금일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많은 이유로 꼽힌다.
전날까지 외국인은 동시만기 후 1만300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고점 수준이었다. 즉 최대 수준의 선물을 순매수했뒀던 만큼 매도할 수 있는 여력도 그만큼 컸던 셈.
다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아시아 증시도 동반급락하는 등 매크로적인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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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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