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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신아시아 외교'ㆍ'글로벌 리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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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해외순방....인도 국빈방문 및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24일 출국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24~27일) 및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27~30일)을 위해 24일 출국한다.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서는 것. 인도 국빈방문은 신아시아 외교를 완성하고 12억 거대시장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은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으로 글로벌 역량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억 거대시장 인도와 경협 강화
인도 국빈방문의 주요 포인트는 'MB표 세일즈 외교'다. 지난 연말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원전수주의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인구 세계 2위, 구매력 4위에 해당하는 12억 거대시장 인도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지난 1일 한ㆍ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도 발효한 만큼 순방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대통령은 인도 방문 기간 중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의 현지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원자력 발전설비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부상한 인도와의 원자력 분야 협력은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 이 대통령은 25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위한 협력협정 체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인도 원전 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국방분야 협력의 물꼬가 트일 지도 주목된다. 인도 정부는 공군훈련기 교체사업을 추진 중인데 한국산 기본훈련기인 KT-1 도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포스코의 인도 현지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을 비롯해 가전, 자동차, 건설 등 현지에 활동 중인 한국 기업을 적극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리더 위상 강화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 대통령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G20정상회의, G8확대정상회의, APEC, ASEM 등 주요 국제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석, 한국의 외교적 위상을 높여왔다.

이 대통령은 28일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 '서울 G20 정상회의, 중요성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단독 특별연설을 한다. G20 의장국으로 오는 11월 서울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구상을 제기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G20역할, 녹색성장, 기업가 정신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빌 게이츠 전 MS 회장, 클라우스 슈밥 WEF 총재 등 세계적인 저명 경제인과도 면담한다. 이와함께 전국경제인연합이 28일 다보스 현지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도 참석, 한식 세계화와 한류 확산을 강조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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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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