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 포털사이트 인터넷 카페에서 '부자'라는 단어로 검색되는 카페 숫자는 모두 8000여개가 넘는다. 회원수 60만명 이상인 카페가 여러 곳이고 그중 50여개는 카페 회원수 1만명이 넘는다.


'짠돌이'처럼 안쓰고 모으자는 곳에서부터 '10년간 10억을 모으자'고 목표를 제시한 곳도 있다. '아파트 싸게 사는 법'을 일러주기도 하고 '주식이나 펀드를 통해 부자아빠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곳도 있다.

'샐러리맨들이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기도 하고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경매에 투자해 돈을 버는 법을 귀뜸해주는 카페도 있다. '부자애인이라도 만들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카페도 성업(?) 중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갈망이 늘어나는 것은 그 만큼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실제로 서울에서 내집을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20년 전보다 늘었지만 청년층에 속하는 30대와 40대 초중반의 자가거주율은 대폭 감소했다.


한국인구학회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자가거주율은 지난 1985년 41%에서 2005년 45%로 20년 새 4%포인트 높아졌다. 수치로만 보면 자가거주율은 높아졌지만 통계를 꼼꼼히 들여다보면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인구의 주택구입능력이 늘어난 것으로 청년층 인구의 주택구입능력은 오히려 낮아졌다.


이 기간 고령화가 꾸준히 진행돼 서울의 가구주 가운데 45세 이상 중장년층 비중은 36%에서 53%로 늘어났다. 연령구조 변화를 표준화해 적용하면 2005년 기준 자가거주율은 47%에서 45%로,1985년 기준 41%에서 37%로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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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의 '200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8.96년으로 2년 전보다 1.06년 길어져 수도권에서의 내집 마련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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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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