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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리더가 회사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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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안 봐도 알아" "아무리 봐도 내 말이 맞은데" "너희들보다 내가 한 수 위야"

리더들이 자주 빠지기 쉬운 착각의 늪이다. 긍정과 착각, 자신감과 착각 등은 종이 한 장 차이일 수 있지만 때로는 엄청나게 큰 결과의 차이를 낳는다. 업무상의 착각은 잘못된 의사결정을 낳고 이는 곧 기업의 실패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면 조직의 리더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바로 '착각'이다.
LG경제연구원은 18일 '착각에 빠진 리더, 의사결정을 망친다' 보고서를 통해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다섯 가지 유형의 착각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안 봐도 알아'형이다. 말 그대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인데 심리학에서는 이를 잘못된 합의 효과라고 말한다.

글로벌 경영에 있어서 이 같은 착각은 치명적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현지화 전략의 실패이다.
보고서는 "우리 나라에서 성공한 전략은 우리 나라의 문화와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사고방식에 잘 맞았기 때문인데, 이를 간과하고 당연히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판하고 해외에 그대로 적용하곤 한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는 '아무리봐도 내 말이 맞네'라는 착각이다. 본인의 잘못된 판단이나 반대 의견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너희들보다 내가 한 수 위야', 그밖에는 '나에게는 좋은 일만 생길 거야'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이다.

보고서는 "이런 착각들은 일면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잘못된 의사결정을 낳고 기업의 실패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리더 스스로가 평소 자신을 되돌아 보고, 혹시라도 빠질 수 있는 심리적 함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서 주변 동료 및 선후배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하고 항상 겸손의 미덕을 견지해야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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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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