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한 1만735.03에, 토픽스 지수는 1.1% 하락한 944.02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원자재 가격과 유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물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2.1% 떨어진 80.79달러에 마감했다. 금 값은 전일 대비 22달러(1.9%) 떨어진 온스당 1129.40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엔 달러 환율이 3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도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 소식에 일본 최대 상품 무역업체인 미쓰비시 상사는 3.6% 하락했고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2.1% 떨어졌다.
닛코 코디얼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애널리스트는 "엔화 강세 뿐만 아니라 상품 가격 하락에 투자자들이 수출주를 포함한 주요 주식들을 매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에서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제이슨 테 펀드매니저는 "중국과 관련된 모든 종목이 반응을 보였다"며 "원자재는 중국의 수요에 의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원자재주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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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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