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사기밀 유출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이동형 저장장치인 USB가 군내에서 사라진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군을 대상으로 올해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USB를 이용하지 않고 내부전산망인 '인트라넷'과 외부전산망인 '인터넷' 사이에서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서버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미연합군사령부의 극비문서인 작전계획 5027의 설명자료가 유출되는 등 군내 보안사고가 일어남에 따라 조치된 것이다.


당시 사고는 연합사에 근무하는 한국 측 영관급 장교가 인트라넷망에 있는 파워포인트 자료(군사기밀 2급) 11쪽 분량을 USB에 담는 과정에서 해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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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버구축이 이뤄지면 인트라넷망에서 인터넷망으로 자료전달은 물론 인터넷 메일사용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인터넷PC 저장자료가 자동 소거되는 기능도 탑재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망분리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을 막아왔지만 이동형 저장장치로 기밀유출, PC감염 등은 막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서버구축을 통해 원천봉쇄가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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