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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외인매도속 헤지매도·포지션정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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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지표발표 부담..약세 이어질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장중한때 저가매수로 선물기준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3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데다 헤지매도 물량과 정리매물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금일 실시된 통안채 1.5년과 2년물 입찰부담으로 통안채가 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7000억원어치의 20년 국채 입찰과 지표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뚜렷한 호재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장이 밀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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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와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5bp씩 올라 4.33%와 4.38%를 기록했다. 국고5년 9-3과 국고10년 8-5는 전장보다 3bp가 상승해 4.84%와 5.36%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4틱 하락한 10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9.00에 개장해 108.87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미결제량이 늘면서 109.03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5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인은 전일 4912계약을, 22일엔 2만1947계약을 순매도한 바 있다. 은행 또한 126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이 1593계약을 순매수했고, 투신이 734계약을, 국가가 605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결제량은 14만3452계약을 기록해 전일 14만4249계약 대비 소폭 줄었다. 장후반 14만6500계약 이상 증가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4만7391계약을 보이며 전일 7만1291계약보다 2만4000계약 가량 줄었다.

이날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채 입찰결과 2년물이 예정액 1조원 전액이 낙찰됐다. 응모액은 4조2600억원을 기록했다. 1.5년물 또한 예정액 5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응모액은 1조5200억원을 보였다. 입찰금리는 2년물이 4.38%, 1.5년물이 4.04%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가 약보합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채권시장도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연말 포지션 정리매물 출회와 CRS금리 상승으로 인해 본드-CRS 엮인 매물들이 출회됐다”며 “특히 통안채가 비정례입찰로 인해 물량부담이 늘며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별 재료없이 힘겨루기하다 끝난 하루 같다. 특히 외인의 매도 등으로 매수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헤지매도와 포지션 정리 등으로 반등을 못한채 끝났다”며 “아무래도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주식도 상승하고 있고 연말과 함께 다음주 장기물 입찰, 지표발표를 앞두고 있어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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