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금융 네트워크'...브랜드 파워 UP
6개 금융 계열사 통합 관리 주효
원스톱 서비스 금융프라자 인기
대한생명 내년 상장 '남은 과제'
$pos="C";$title="";$txt="";$size="550,293,0";$no="200912231514354984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잔뜩 움츠린 개구리는 언제 어디로 더 멀리 뛸지 모르는 법'
한화그룹이 내년 '공격 모드'로 돌변할 태세다. '사각 링' 위에서 주변을 맴돌던 모습에서 벗어나 한방의 승부수를 던질 기세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포기 이후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던 한화가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일반적 시각.
그 배경에는 김승연 회장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금융 사업 강화가 있다. 내년엔 한화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바이오ㆍ태양광 등 화학 부문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레저 3사 통합에 이어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 합병, 대한생명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금융 계열사 재정비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사업 군을 크게 ▲제조ㆍ건설 ▲서비스ㆍ레저 ▲금융 등 세 가지로 분류한다. 그 중 금융 부문은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제일화재, 한화증권, 한화투신운용, 한화기술금융 등의 회사로 구성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금융 부문 계열ㆍ자회사로부터 실현됐다. 그룹 내 비중이 큰 사업 군이란 얘기다.
한화가 금융 부문 도약을 위해 구사하는 전략은 '투 트랙(Two Track)'. 각 계열사들이 통합적이면서도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략은 주효했다. 현재 한화는 '한화금융네트워크'라는 통합된 브랜드 하에 6개 금융 계열사들이 모여 업종 간 장벽을 완화하고 자본시장법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복잡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 제공에도 힘쓴다.
$pos="L";$title="";$txt="한화금융프라자 1호점";$size="275,182,0";$no="20091223151435498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특히 대한생명, 한화손보, 한화증권 3사가 한자리에서 모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한화금융프라자'는 고객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한화 금융 계열사들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일등공신이 됐다는 평이다.
내년 한화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대한생명 상장이다. '내년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힘을 실어준다. 대한생명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점을 미뤄볼 때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상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는 이미 합병을 결의해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통합 한화손해보험은 매출 2조7000억원 규모로 시장 점유율 6.9%, 총 자산 4조원대의 중견 보험사로 거듭나게 된다.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한 차원 높은 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업무 생산성 제고를 통해 통합 3년 차인 2012년에는 시장 점유율 8% 이상, 총 자산 7조원대, 지급 여력 비율 200% 이상의 재무 건전성을 갖춘 우량 보험사로 발전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업계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한화증권은 CMA를 통한 자산 관리 영업을 강화하고 우수 인력을 영입하면서 업계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화증권은 내년 전사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손익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소매 부문의 체질 개선에 우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매 부문 체질과 상품 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외부에서 전무 3명을 충원했고 현재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전략을 구상 중이다.
한화투신운용은 대한생명 자회사가 된 것을 계기로 운용 자산 규모를 꾸준히 확대 중이다. 한화투신은 자산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한생명 자산 위탁을 늘려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대주주를 한화증권에서 대한생명으로 바꿨다. 늘어나는 자산 규모에 맞춰 펀드매니저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펀드 상품 출시와 함께 안정적인 운용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