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는 지난 18일 파리를 출발해 해저터널을 통해 런던으로 향하던 4편의 유로스타가 고장을 일으키며 멈춰선 사건에 대해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유로스타는 "눈과 극심한 추위로 인해 기차에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며 "4편의 기차가 연속으로 고장 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브뤼셀과 파리를 각각 출발해 뒤이어 터널로 향하던 기차편들은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갔다.
유로스타는 "눈과 극심한 추위로 인해 기차에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해 4편의 기차가 연속으로 고장 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제 2, 3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저터널은 지난 1994년 개통됐으며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와 프랑스 북동부 칼레를 잇는 50㎞ 구간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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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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