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400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이철환 원작의 '연탄길'이 뮤지컬로 탄생했다.


뮤지컬 '연탄길'은 지난 11월 28일부터 명보아트홀 하림홀에서 막을 올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승준 조순창 임선애 박은영 라미란 고원석 박성환 이재혁 김보강 이승원 한진희 등이 출연하는 '연탄길'은 1년여 제작기간과 10여 차례 워크샵 통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연탄길'은 원작을 통해 소개 된 에피소드 총 120여 개 중,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에피소드 6개를 묶어 4개의 스토리로 구성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독자와 미래의 관객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구성에 탄력을 더했다.


특히 각 에피소드들의 연결고리 역할로 ‘사회자’를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극대화 하였으며 유기적인 극의 구성에 더욱 신경 썼다.


또한 어느 한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지기 보다는 모든 출연자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모습의 배역을 소화하면서 깊이 있고 순발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다.


원작 ‘연탄길’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작품 속의 인물들은 손만 뻗으면 닿을 듯이 생생하다.


둘이 와서 탕짜면 한 그릇만 시키는 어린 손님들이 짜증나는 중국집 주인, 비록 지금은 배달부로 일하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애매한 청춘을 고민하는 종구, 술만 먹고 무능력한 아빠가 싫은 사춘기 소년, 자신이 교수로 일하는 대학에서 청소부 일을 하는 엄마가 부끄러운 딸, 월급이 밀려 친구를 찾아왔지만 돈 빌려달라는 소리가 차마 나오지 않는 세 아이의 아빠….


이들은 늘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 이웃들이며,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기에 관객들은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감동을 받는다.


조아뮤지컬컴퍼니 강현철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소설을 무대에서 실현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더구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제작진이 모여 만드는 작품이기에 '마리아 마리아'가 누렸던 한국뮤지컬대상의 영광을 '연탄길'에게도 기대하고 있다"며 "'연탄길'도 해외진출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연탄길'은 창작뮤지컬의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세대를 뛰어넘어 느낄 수 있는 공감대로 인해 공연을 시작한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12회나 매진사례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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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가 될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연말을 뜨겁게 달구는 대형 뮤지컬들 틈에서 선전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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