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욕심많은 그녀들이 돌아왔다. '걸프렌즈'의 강혜정 '전우치'의 임수정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의 이나영까지 보석같은 그녀들이 스크린을 점령했다. 애인의 여자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독특함에서부터 '미녀아빠'까지 그들의 상큼한 변신이 눈길을 끈다.
■내 남자의 여자에게 만날수록 빠져든다···'걸프렌즈' 강혜정
강혜정은 "송이라는 인물이 독특한 캐릭터지만 공감은 됐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묘한 매력의 여자친구들에게 끌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전우치' 강동원의 당돌한 그녀···도발적 매력의 임수정?!
임수정은 "자기안의 욕망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보여주는 인경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 관객들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개봉.
■잘생긴(?) 과거를 싹 고친 미녀아빠···'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이나영
이나영은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남자에서 여자로 변신한 손지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수술 후 잘나가는 그녀 앞에 9살짜리 아들 유빈(김희수)이 아빠를 찾는다며 나타난다. 일단 고모라고 둘러대고 유빈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아빠를 만나려고 가출까지 했다는 그에게 통 할 리 없다. 할 수 없이 다시 남장을 하고 아들과 함께 하며 겪는 좌충우돌이 코믹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나영은 "자기 삶과 행복을 위해 용기를 낼 수 있는 인물이다.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이 넘친다"고 귀띔했다. 다음달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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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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