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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버스 추락사고...사망자 계속 늘어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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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경주에서 노인들이 온천관광을 다녀오던 길에 관광버스가 언덕 아래로 굴러 1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5시40분께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재 주변 2차로에서 승객 30명을 태우고 달리던 관광버스가 30m 언덕 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버스는 완전히 파손됐고 오전 0시50분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했다. 일부 사망자의 시신은 신원확인이 힘들 정도로 많이 훼손돼 신원 확인이 늦어졌다.

나머지 20여명의 승객들도 대부분 중상을 입어 경주동국대 병원 등으로 후송 중이다.

탑승객 대부분이 노인이여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구조대는 버스가 완전히 찌그러진 탓에 버스 안으로 들어가 구조작업을 하는데 2시간 넘게 소요됐다. 버스 좌석이 버스 밖으로 튕겨져 나오고 깨진 유리가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이 버스는 경주 황성동에 있는 한 경로당 소속인 이들은 온천관광을 마치고 경주로 돌아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어 변속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사고 당시 노인들이 안전밸트를 매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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