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변수 변동성 축소.. 박스권 장세 유력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주식시장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또한 선물시장에서 5일연속 순매도를 보이는 것도 부담이다. 다만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 중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고 FOMC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여서 추가 약세나 강세반전보다는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물시장에 거래체결이 아직 없는 상태다. 국고5년 9-3이 매도호가가 전일대비 보합수준인 4.67%에, 매수호가가 전장비 3bp 오른 4.70%에 제시되고 있다. 통안2년물도 매도호가가 어제보다 1bp 상승한 4.26%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하락한 109.4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떨어진 109.38로 개장했다. 증권이 934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 또한 307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은행과 개인이 각각 830계약과 258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2조5000억원어치의 통안2년물 입찰을, 재정부가 1조원어치의 바이백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바이백 대상종목은 지난 9일과 같은 1-5, 1-8, 1-11, 6-2, 6-4, 8-3 등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 롤오버이후 변동성이 약화된 모습이다. 전일 미국장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수급상 우위로 가격이 지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AD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인플레 우려로 상승한 미국채 금리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지만 저가매수로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주식 강보합과 외인 선물매도로 강세시도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수급에 기댄 저가매수와 외인 매도규모에 따라 방향을 잡을듯 보이지만 연말이어서 매매자체가 많지 않아 큰 변동은 없을 듯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채 시장 영향과 통안 2년물 입찰, FOMC 회의 결과발표를 앞두고 경계매물 출회로 약세로 출발하고 있는 중이다. 선물기준 109.50에 위치한 추세상단을 뚫을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변동성이 축소되며 박스권 장세로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