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임러, 내년 中 스마트 미니카 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다임러그룹이 중국에서 내년 2인승 미니카인 '스마트(Smart)'를 시범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다임러그룹은 전기자동차인 스마트의 시범 출시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전기차의 가능성을 타진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리히 워커 다임러 동북아시아 담당 회장은 “현재 테스트 시장으로 선정할 도시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임러는 지난주 중국 정부가 5개 도시에서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에 대해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비야디 등 전기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가격 부담이 줄면서 대체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트레버 헤일 다임러의 중국법인 대변인은 “다임러가 중국의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며 “중국에서 성장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임러그룹의 고급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미 전통적인 하이브리드카인 S400모델을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전기자동차나 플러그인 차량은 중국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닛산 자동차는 중국을 2011년에 출시하는 전기자동차 리프(Leaf)의 테스트 시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리프 생산을 중국이 전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11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시보레 볼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주동력으로 하고, 가솔린 엔진을 보조동력으로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카다.

도요타 자동차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테스트 마켓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다임러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신용거래 시장의 확대에 발맞추어 자동차 신용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40억 위안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커 회장은 “중국에서 12.5%의 다임러 차량이 신용판매로 팔린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도시의 경우 최대 30%까지 신용판매가 이루어진다”며 “50% 수준에 이르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신용판매 비중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헤일 대변인은 “다임러가 내년에 시장전망치인 15~20% 성장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임러는 올해 전년대비 68% 성장한 5만9150대를 팔았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