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서로의 견해상 차이를 좁히고 공통점도 적지 않게 찾게 됐다"고 밝혔다.
또 평화협정 체결과 북미관계 정상화, 경제 지원,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도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했으며, 북미 양국이 앞으로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도 이번 방북결과에 대해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보스워즈 대표의 방북은 '협상'이 아니라 '입장을 확인을 위한 대화'였다"면서도 "예비대화로선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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