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히트상품]게임에 강한 LG전자 '아이온 에디션'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LG전자가 10월 말 엔씨소프트, 인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3차원 게임 '아이온(AION)'에 최적화시켜 출시한 노트북 'R590 아이온 에디션'이 게임사용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0만원대 고가에도 불구하고 초기 공급물량이 800~1000대에 육박한다. 이 물량은 이미 급속도로 판매돼있어 일부 고객들은 예약 구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온 게임을 즐기고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을 위해 노트북, 게임, CPU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인텔 코어 i7모바일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Quad Core) 프로세서', 노트북 최초로 DDR3 1,333MHz 메모리를 탑재해 데스크톱PC 보다 빠른 속도를 작업을 구현하기 때문에 전혀 무리 없이 아이온을 실감나게 구동시킬 수 있다. 또한 15.6인치 HD Plus(1600X900)급 LED LCD, 엔비디아 지포스 GT 230M DDR3 1,024MB 그래픽 카드 등 3차원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모든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아이온 게임을 완벽하게 구동하는 제품임을 증명하는 인증 로고를 부착했으며 기본 화면에 아이온 게임 이미지를 적용했다. 또한 구입 고객에게는 아이온 노트북 전용 가방, 게임DVD, 게임 이용권, 아이온 캐릭터 스킨 등을 제공, 게임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프리즘 형태의 LED터치센서와 얇고 세련되고 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아이온 게임캐릭터인 천족을 상징하는 흰색(샤이니 화이트), 마족을 상징하는 검정색(크리스탈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LG전자는 지난 11월 R590-XR82K 모델이 출시돼 판매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