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0일 일본증시가 자동차주와 해운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해외 매출 악화 우려가 자동차주 하락을 이끌었고, 전일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3일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해운주가 약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4% 하락한 9862.82에, 토픽스 지수는 1.3% 내린 873.90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만선 아래로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전체 매출의 86%를 해외에서 올리는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1.5% 하락했고, 닛산자동차는 1.4% 떨어졌다. 마쯔다 자동차는 3% 급락했다. 지난달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엔 오를 때마다 올해 혼다의 매출은 120억엔 줄어들고 도요타의 매출은 300억엔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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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운임 수준을 보여주는 BDI지수 하락 소식에 일본 3위 해운업체 카와사키 키센은 4.3% 폭락했다. 미쓰이 OKS라인은 2.4% 하락했다. 전일 BDI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 하락한 3791을 기록했다.

치바진자산운용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펀드매니저는 "환율 변동이 방향성을 잃으면서 투자자들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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