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선 중반대로 낙폭 확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부터는 2% 수준인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매달 저울질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재부각된데다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급적으로도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74포인트(-1.09%) 내린 1616.4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50억원, 6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366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29%) 내린 76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84%), KB금융(-1.81%), 신한지주(-2.07%), LG전자(-2.55%), 현대모비스(-2.75%) 등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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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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