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 개선사업 바람 타고 3년 전보다?62% 늘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공공시설물 디자인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공공시설물 디자인 출원건수는 2005년 3409건에서 지난해 5525건으로 3년 전보다 62% 불었다. 올 상반기에도 2852건이 출원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늘었다.

최근 3년간 전체디자인 연평균 출원증가율이 8%인데 반해 공공시설물디자인의 연평균 출원증가율은 21%로 전체디자인 출원증가율보다 3배쯤 높다.


최근 정부의 공공디자인 지원사업과 지자체의 도시환경개선사업이 활발히 벌어지는 가운데 공공시설물 디자인출원이 급증세다.

공공시설물별로는 ▲휴게시설물이 2005년 105건에서 지난해 273건으로 160% ▲통행시설물은 354건에서 957건으로 170% ▲보호시설물은 1968건에서 2250건으로 14% ▲위생시설물은 125건에서 237건으로 90% ▲정보시설물은 376건에서 577건으로 53% ▲조명시설물은 440건에서 892건으로 103% ▲조경시설물은 39건에서 322건으로 726%가 증가했다.


공공시설물 디자인출원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나 개인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광주광역시, 경기도 성남시, 화성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느는 흐름이다.


해당지역 버스승강장, 가로등, 도로용 펜스, 휴지통, 볼라드 등 공공시설물디자인을 직접출원하는 사례도 느는 것이다.


지자체 공공시설물디자인 출원건수는 2005년 13건에서 지난해 26건으로 3년 전보다 100%, 올 상반기에도 32건이 출원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공공시설물 출원이 크게 느는 건 지자체에서 공공디자인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관련관급공사입찰 때 디자인권 분쟁을 막기 위해 디지인등록 여부를 중요 평가요소로 삼는 까닭이다.


또 해당 업체에선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많이 개발하면서 개발디자인 등록을 위해 출원이 느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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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관계자는 “디자인 모방에 따른 분쟁을 막고 창작적 가치를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디자인등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시설물의 경우 디자인출원이 꾸준히 늘어 빠른 시일 내 디자인등록을 받고 싶을 땐 ‘우선심사신청제도’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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