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어린 민원처리 감사합니다" 의견 쏟아져
일부 민원인들, 직접 재배한 작물 '감사선물'로 보내기도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지난달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에게 날아온 감사의 편지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사자인 모 대학교 이모 교수는 최근 극한 상황으로 내딛던 모 금융기관과의 분쟁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 결국 분쟁조정까지 갔다.
$pos="L";$title="";$txt="";$size="170,244,0";$no="20091130092317171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9일 금융감독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금융감독원 김종창 원장(사진)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내용은 매우 단순한 금융기관과의 분쟁에 대한 원활한 조정, 처리에 대한 감사의 편지였다.
분쟁조정을 신청한 민원인은 지방 한 대학교 이 모교수로, 금융상품 가입 후 발생된 손실과 민원처리에 대한 해당금융기관의 해태에 대한 불만을 지난 6월 제기한 상황이었다.
이 교수는 편지에서 민원 건에 대해 공명정대하게 처리해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당사자 간 거부나 충돌 없이 합리적으로 해결해주었다는 점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적시돼 있다.
그는 담당 조사역을 분쟁지역까지 직접 출장을 보내 사실관계여부를 올바르게 판단, 처리해주는 한편 분쟁 당사자 간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사실관계를 정립해 주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같은 분쟁업무 처리에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금융감독원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민원인들의 앙금을 서로 해소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재차 전달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각종 분쟁조정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분쟁조정당사자간 감정이 극한 상황으로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며 "상호 이해당사자간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해당사자간 오해를 풀고 합리적으로 해결되고, 또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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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난 9월에는 보험료 납입연체로 인해 발생한 분쟁 조정건에 대한 원활하고 합리적인 조정 결과 당시 민원인 고 모씨는 감사의 뜻으로 자신이 직접 재배한 감귤 4박스를 감독원에 전달하기도 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원활한 조정처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민원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으로 감귤 등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 데, 이는 내부규정에 따라 민원인의 뜻을 확인한 후 사회복지시설 등에 재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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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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