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서울 지역의 자율형사립고(자율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의 특수목적고의 원서접수가 내달 1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전기 모집인 이들 고교의 점수기간은 공통적으로 내달 3일까지 나흘간이다. 올해부터는 전기 모집 고교간 중복 지원이 금지됐기 때문에 중3학생들은 고교 종류를 막론하고 1개교에만 지원해야 한다. 전기에 합격하면 내달 15일부터 진행되는 일반계고 후기에는 지원할 수 없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이 확정공고한 모집요강에 따르면 13개 자율고는 올해 49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교과석차백분율 50% 이내의 지원자 중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뽑고,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지원자격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자율고는 원칙적으로 해당 시ㆍ도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하지만, 올해의 경우 이들 13개교에 서울뿐 아니라 자율고가 아직 지정되지 않은 인천, 대전, 울산, 경남, 제주, 전북지역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의 13개 자율고는 이대부고(서대문구), 한대부고(성동구), 신일고(강북구),이화여고(중구), 숭문고(마포구), 경희고(동대문구), 중동고(강남구), 배재고(강동구), 세화고(서초구), 한가람고(양천구), 우신고(구로구), 중앙고ㆍ동성고(종로구) 등이다.
외고는 서우거주자와 외고가 없는 광역시도 중학교 졸업자·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내신실질반영률은 작년 평균 46%에서 평균 57%로 높아졌고 내신성적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포함된다. 내신성적 가중치 부여 점수를 수학은 3배, 과학은 2배를 넘지 않도록 한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특히 교육당국이 영어듣기 시험 난이도를 하향조정하고 교과지식을 배제한 인성면접시험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어서 시험 수준은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고는 광역 시·도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며, 서울국제고는 국제고가 있는 지역(부산·인천·경기도) 중학생이 아니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기 모집 고교 합격자는 다음 달 11일 발표되며, 탈락한 학생은 다음 달 15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후기 일반계고에 지원하면 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