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에서 펀드매니저인 앤서니 볼튼이 은퇴 계획을 연기하고 현역으로 복귀한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볼튼은 내년 3월 출시하는 중국 펀드 운용을 맡을 계획이다. 내년 3월 볼튼의 나이는 60세로 그는 2년 전 현역에서 물러나 후배 펀드매니저들과 애널리스트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그는 다음달 은퇴할 계획이었다.

볼튼은 “최근의 중국 방문이 자산운용 욕구를 다시 불붙였다”며 “중국에서의 투자 기회들은 놓치기에 너무 굉장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중심이 바뀌고 있으며 잠시 동안이라도 이에 참여하고 싶다”며 “은퇴 계획은 좀 더 미룰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이머징 국가들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이머징국가들 특히 중국이 서방국가들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볼튼은 2007년 현역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28년 동안 피델리티에서 영국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뮤추얼 펀드인 스페셜 시츄에이션 펀드를 운영했다. 28년 동안 그의 펀드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 13.5%를 상회하는 연평균 1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일궈낼 기술과 경험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펀드 운용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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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은 “중국 증시는 과열돼있다”면서도 “위기에서 벗어난지 1년도 되지않아 버블에 대해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펀드는 전 세계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중국 업체 주식에 투자될 것”이며 “다른 세부사항에 대한 것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펀드는 45억달러 자산이 운용되고 있는 피델리티의 현 중국 펀드와는 별도로 운영될 전망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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