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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어리게만 보였던 김옥빈이 어느새 '여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울린다.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새 영화 '여배우들'로 돌아왔다.
"저는 손을 많이 타는 배우인 것 같아요. 다르게 말하면 감독님에 맞춰 변화할 수 있다는 것? 그러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감독님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또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감독님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죠. '정말 하고 싶어요. 절대 다른 배우 주시면 안 되요.' 대놓고 말해요."
언뜻 털털해 보이지만 속은 참 예민한 배우다. 귀엽고 유쾌하지만 어딘가 조금 망가져 보이기도 한다.
"초중고때는 다 연극반 활동을 했어요. 그런데 한 번도 무대에 서지 못했어요. 무대 공포증 때문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는데 축제를 하루 앞두고 못하겠다고 도망가 버렸죠. 사람들은 제가 이 일을 할 거라고 상상을 못했어요."
최근 그가 열심히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미드(미국드라마)'보기다. "주로 '덱스터'나 '캘리포니케이션' 같은 하드하고 외설적인 것이 좋아요. 마니아 적이고 자극적인 것들을 좋아하나봐요. 전 늘 항상 새로운 자극을 필요로 하죠."
작품 선택에 있어서는 초반에는 회사에서 골라주는 작품들을 주로 했었다면 지금은 스스로 '싫다' '한다'를 단호하게 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물론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많이 받죠. 다 물어봐요 저는. 제 안에만 갇혀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잖아요.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호흡이 끊기지 않고 다 읽었을 때 '한다'고 말해요. 남자로 치면 '첫 눈에 반한다' 이런 느낌? 그게 저한테는 맞는 것 같아요."
연기생활 5년 차인 그는 아직은 모르는 것도, 힘든 것도 많다.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게 있잖아요. 이렇게 표현해 줬으면 하는데 그것을 제가 캐치를 못할 때가 제일 힘들어요. 순발력 있게 표현해 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 할 때는 너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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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길에 들어선 이상, 힘들고 외로운 것은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삶과 관객들의 환상 속에서 위태로운 걸음을 걷는 것이 여배우의 숙명이다.
"나의 삶과는 다른 환상을 관객들이 가지고 있겠죠. 비록 그게 진짜 내 모습은 아니더라도 그 환상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홀로 고독하게 그 환상을 지켜내면서 수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여배우가 아닐까요. 여배우로서 가장 힘든 것은 남들과 다르다는 선입견 때문에 진심을 주고도 진심을 돌려받지 못하는 거예요. 왜곡되는 부분이 있죠. 그런데 사실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요즘 고민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다음 작품'이라고 말한다. '박쥐' '여배우들' 이후 그의 필모그라피에는 어떤 작품이 새겨질까. 아직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카메오로 출연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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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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