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몽실이 시스터즈' 본격 녹음 스타트 '만만치 않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net '슈퍼스타 K'에서는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드리밍(Dreamin.G)’ 프로젝트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룬 일명 '몽실이 시스터즈'가 드디어 첫 녹음을 시작했다.

‘드리밍G’란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인재를 발굴해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로 엠넷미디어가 음반 발매로 '슈퍼스타K'에 이어 또 한 번 신인 발굴에 나섰다.
지난 24일 대치동 한 녹음실에 모인 '몽실이 시스터즈'는 항상 바라왔던 가수가 된다는 기쁨에 반해 상상 이상의 만만치 않은 녹음 작업에 조금은 지친 듯한 모습이었다.

마이크가 필요 없을 정도로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강진아(22)는 “녹음 과정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지금까지 가수들이 부른 노래를 따라만 불렀다. 처음으로 내 곡을 받으니 감정부터 스타일까지 모두 만들어가야 한다. 그 작업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목소리에 맞게 R&B나 소울을 고집했던 버릇도 이번 작업에 큰 걸림돌이었다. 그는 “내 위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팀 색깔을 맞추는 것도 어렵다. 이번 곡이 노래 자체는 너무 좋은데 지금까지 내 스타일과는 전혀 달라 당혹스럽다”고 털어놨다.
윤예슬이(25) 역시 “녹음 과정을 통해 내 문제가 무엇인지 처음으로 지적 받았고 심각하게 깨닫고 있다. 한계를 넘어야 하는데 잘 안되고 있어 답답하다”며 “그래도 이런 과정으로 인해 의욕이 생기기도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실제 이 날 녹음은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몽실이 시스터즈' 모두 한 번도 정식으로음악 작업을 해 본적이 없는 아마추어였기에 기본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야 했기 때문이다.

강진아는 “내 치부가 모두 드러난 듯 하다. 나름 노래 좀 한다고 모인 사람들인데 지금까지 음악했던 과정과 너무 다르다”고 혀를 내두르며 “지금은 모든 가수가 존경스러울 지경”이라 고백했다.

하지만 김민선(20)은 “최고의 기분이다. 학생들이 많이 알아본다. 힘들긴 하지만 가수가 되는데 이 정도 힘든 건 버텨야 한다”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아직은 방송에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도 즐겁다는 이들은 “가족들은 내가 나온 프로그램을 재방 넘어 3방 4방까지 다 챙겨본다. 부모님들이 나 때문에 인터넷을 배우신다”고 즐거워 했다.

'몽실이 시스터즈'멤버들은 “우리 다음으로 참여할 드리밍 2기는 무조건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철저히 해서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 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