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6월에 개최되는 6·25전쟁 60주년 행사에 맞춰 해외 참전용사에게 대규모 감사서한을 발송한다.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내년 행사부터는 한국이 주최하는 행사가 아닌 참전국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전쟁에 참여한 21개국 참전용사에게 이명박 대통령 감사서한을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6·25전쟁에 참가한 나라는 총 21개국이며 병력만 194만 명이다. 전쟁 중 5만 명이상이 전사자와 10만 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현재 21개국 참전국에 50만 명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10만 명의 거주 주소를 파악하고 있다. 내년사업에 맞춰 참전국에 생존자의 주소지를 요청한 상태다.


또 기념사업을 위해 김양 국가보훈처장이 25일 주한미군사령부를 방문해 월터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내년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양 처장은 “참전용사를 위해 내년 6·25전쟁 60주년행사를 ‘기억과 계승, 감사와 경의, 화합과 협력’이란 주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등 참전국 현지행사를 위해 미국 정부 및 주한미군이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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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사령관은 “지난 7월 27일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 통과를 계기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도 한국전쟁 60주년기간 동안 미국전역에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양 처장과 샤프사령관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들이다.
김양 처장은 한국공군의 최초 전투기인 F-51(무스탕)을 조종한 김신 장군(前 공군참모총장)의 차남이며 샤프사령관은 6·25전쟁 당시 미육군 40사단 224연대소속 보병 월 소대장의 아들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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