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42%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3일 중궈차이징왕(中國財經網)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 경제연구소가 최근 열린 중국 거시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중국 거시경제 분석과 예측 보고’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8.56%, 내년 GDP 증가율은 9.4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민대 경제연구소는 “올해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성공적으로 바닥을 치고 V자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통화팽창이 심화되고 자산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 0.7%로 전망됐다.
인민대 경제학원의 류위안춘(劉元春) 부원장은 “내년 GDP 증가율은 올해보다 높을 것이지만 분기 추이로 볼 때 올해와 반대로 꺾이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중국 소비는 1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 12.2% 증가를 비롯해 무역거래는 13.3%, 투자는 25.4%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류 부원장은 내년 소비자물가는 2.4% 오를 것이며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선회되면서 올해와 같은 통화팽창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산시장 거품이 급격히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급격한 긴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정부 주도형에서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다며 민간 주도형 경제가 궁극적으로 바람직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전환시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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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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