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된 가운데 총 비용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8년 사회공헌지출 비용은 전년 보다 10.5% 증가한 2조 1604억원이었으며, 기업별 평균비용도 같은 기간 동안 94억원에서 103억원으로 9.9% 정도 증가했다.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순이익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개된 것으로 사회공헌 지출비율 상승으로 연결됐다. 실제로 2008년 경상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은 4.0%, 세후이익 대비 지출 비율은 5.5%로 전년 보다 각각 1.5% 포인트와 2.2% 포인트 높아졌다.
사회공헌 부문별 지출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지출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 취약계층 확산에 따라 기업들이 관련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업들의 사내 인프라 구축 및 임직원 참여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하는 등 체계화, 조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을 기본방침을 명문화하고 있는 기업이 68.9% 였고, 전담조직 및 인력을 확보하는 기업들도 86.5%에 달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IMF외환위기를 계기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본격화됐는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기업재단의 평균사업비도 대규모 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면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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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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