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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지원서 실수 베스트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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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20일 ‘이력서 무료컨설팅 서비스’에 참여한 100여명의 취업 컨설턴트들이 뽑은 '입사지원서 실수 베스트 5'를 소개했다.

1. 논리 비약과 근거없는 주장 나열을 삼가라
컨설턴트들이 첫 손에 꼽는 잘못이다. ‘학창시절 반장을 도맡아 했다. 그래서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다’가 대표적이다. 반장을 했다는 자체만으로 리더십이 있다는 것은 분명 비약의 요소가 있다는 것. ‘과거 어떤 경험이 있느니 나는 어떠하다’라는 식의 근거없는 주장 나열도 의외로 많다. ‘성실하신 부모님 아래서 자랐기 때문에 나는 성실하다’, ‘대학에서 해당 분야를 공부했기 때문에 그 분야의 준비된 인재다’는 식이다.
2. 다 아는 얘기 남발하지마라
‘현대사회에서 OO분야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OO직무는 회사가 성장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핵심입니다’라며 운을 떼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은근히 그 분야에 대해 자신이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가 녹아있는 경우다. 그러나 인사담당자들은 대부분 이런 글귀들은 흘려 읽는다.

3. '박지성' 이력서가 수백건...명언 명사 언급 자제하라
컨설턴트들이 등록된 이력서를 분석해 보니 ‘박지성 선수 같은 산소탱크 김아무개’, ‘박지성 선수의 상처투성이 발처럼’ 등 박지성 선수를 언급하는 이력서가 수백 여건에 달했다고 한다. 고서 등에 언급된 명언을 한문장으로 길게 적는 이도 있다. 이는 인사담당자의 눈에 비슷한 얘기를 남발하는 범재로 비쳐질 수 있다.

4 회계직 지원서에 "덜렁대지만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입사지원서의 핵심 중 하나는 ‘일관성’이다. 입사지원서에 나타난 각종 사건과 경험들도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 기웃거린 인상을 주거나, 스스로 설명한 본인의 성격이 사례로 설명한 체험과 일치하지 않는 이력서도 있다. 이는 준비가 덜 됐거나 산만한 인재라는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영업직 입사지원서에 ‘사교성이 부족하지만 기발한 발상에 능하다’는 등 직무와 동떨어진 역량을 설명하는 것은 금물이다.

5. 불멸의 실수 ‘오타’
아무리 좋은 내용의 입사지원서라도 틀린 철자를 발견하면 인사담당자도 김이 빠진다. 철자법의 문제뿐 아니라 상식이 부족하거나 기본적인 성의 부족으로 비쳐진다.그룹 계열사 이름을 착각하는 경우, 학점표기시 '만점/자신점수'처럼 거꾸로 쓰는 경우, 인턴이나 경력 기간의 중첩, 경력 증명서 상의 날짜와 상이한 경우 등도 잦은 실수이다. 이러한 실수는 안좋은 인상뿐 아니라 입사 취소사유가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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