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용량 제품 발매 기반 마련.. 시알리스 이어 두번째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매일 조금씩 먹으면 발기부전 치료 뿐 아니라 배뇨장애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용량 자이데나' 출시에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동아제약은 240명 대상의 자이데나 1일 1회 복용 임상시험이 최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내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발기부전 환자 240명을 위약(가짜약), 자이데나 25mg, 50mg, 75mg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약을 매일 투여한 후 그 결과를 관찰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자이데나의 용량은 100mg와 200mg이다.


12주간의 연구결과 자이데나 50mg와 75mg은 위약에 비해 유의한 발기능력 개선을 보였다. 평균 삽입 성공률도 75mg 98.7%, 50mg 90.3%로 높게 기록됐다. 반면 25mg에서는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종료 후 '발기력이 개선됐다'고 환자 스스로 보고한 비율은 75mg이 88%, 50mg 75%, 25mg 69.5%로 집계됐다. 위약 그룹은 35.6%였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자 중 65%는 발기부전과 함께 배뇨장애의 하나인 전립선비대증 관련 하부요로증상(LUTS)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이데나는 이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였다. 이는 약의 용량이 커질수록 비례해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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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측은 하부요로증상과 간문맥고혈압 환자에서의 자이데나 효과를 관찰하기 위한 개발 프로그램을 내년 초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자이데나를 저용량 1일 1회 요법으로 출시하려는 회사 측 계획이 힘을 받게 됐다. 현재 시알리스만이 1일 1회 요법으로 저용량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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